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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QS에도 아쉬운 무승…무산된 찬스에 멈춰선 한화의 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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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8, 한화 이글스) 이 수준 높은 피칭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침묵과 결정적 기회 무산으로 인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팀도 극적인 동점에도 불구하고 연장 끝에 패하며, 12연승으로 이어지던 상승세가 결국 끊기고 말았다. 6이닝 1실점 비자책…류현진, 노련함 빛났지만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전에서 류현진은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비자책) 으로 호투했다. 최고 구속은 150km/h 를 찍었고, 커터-체인지업-커브-투심을 섞는 완급 조절로 두산 타선을 효율적으로 제압했다. 2~4회는 완벽한 삼자범퇴. 1회 1,3루 위기도 침착하게 넘겼고, 실점 장면 역시 수비 실책이 겹친 불운한 결과였다. 타선 침묵과 무사 만루 병살…흐름이 끊겼다 류현진의 투구에 맞춰 4회말 한화가 선취점을 올렸지만, 5회초 실책성 플레이로 동점을 허용하면서 리듬이 흔들렸다. 결정적이었던 순간은 6회말 무사 만루 찬스 . 하지만 병살타와 삼진 으로 한 점도 뽑지 못한 채 경기는 급격히 두산 쪽으로 기울었다. 결국 연승 마침표는 또 류현진 등판일 류현진은 7회초를 앞두고 마운드를 내려왔고, 8회 김재환에게 터진 투런 홈런으로 한화는 역전을 허용했다. 9회말 대타 최인호의 극적인 투런포 로 승부는 연장에 돌입했지만, 10회초 실점으로 결국 3-4 패배 를 기록했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12연승 행진에 제동 이 걸렸다. 지난 4월 24일 8연승 당시에도 류현진의 등판일에 패하며 연승이 끊긴 바 있어, ‘연승 스토퍼’라는 불운한 징크스가 다시 한 번 반복됐다. 승운은 없었지만, 류현진은 건재하다 비록 승리를 얻지는 못했지만, 류현진은 여전히 노련한 경기 운영 과 정교한 제구력 으로 건재함을 증명했다. 큰 경기에서의 무게감, 위기관리 능력은 올 시즌 한화의 상위권 경쟁에서 중요한 자산이 될 전망이다. 한화는 13연승 도전은 멈췄지만, 공동 선두권 유지 와 상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