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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 다시 마운드에…“KBO에서 은퇴? 그게 내 꿈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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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 투수’ 알칸타라, 키움과 동행…복귀 무대는 친정팀 두산전 라울 알칸타라(32)가 다시 KBO 리그로 돌아왔다.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에 합류한 알칸타라는 이날 불펜에서 컨디션을 점검하며 복귀 채비를 마쳤다. 다음달 1일, 공교롭게도 친정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유력하다. 알칸타라는 지난 2019년 KT 위즈에서 KBO 데뷔전을 치른 뒤, 2020년 두산 유니폼을 입고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4시즌 동안 KBO 통산 46승 24패, 평균자책점 3.21을 남긴 베테랑이다. ‘타선 개편’ 키움의 선택…푸이그 보내고 알칸타라 영입 시즌 초 외국인 타자 2명을 선택했던 키움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공격력에 고민이 깊었다. 야시엘 푸이그의 부진 속에서 결국 결단을 내렸고,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를 전격 영입해 투수진 강화를 선택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불펜 점검 결과 전체적인 밸런스와 변화구 움직임이 안정적이었다”며 “정상적인 페이스라면 곧바로 실전에 투입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두산전? 익숙한 얼굴들 많지만 이기고 싶다” 복귀 첫 경기가 두산이라는 사실에 대해 알칸타라는 “함께했던 팀이라 감정이 남다르지만, 오늘은 경쟁자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산 타선에서 특별히 조심해야 할 타자를 묻자 그는 “두산은 전체적으로 강한 타선이다. 특정 타자를 지목하기 어렵다”고 경계를 나타냈다. “한국, 제2의 고향…이곳에서 은퇴하고 싶다” 알칸타라는 한국 복귀에 대해 “한국은 나와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곳”이라며 “지금 몸 상태...